창원시, 통합 교방동·충무동 행정복지센터 개소
송고시간2020-01-02 11:18
교방·노산동은 교방동, 중앙·태평·충무동은 충무동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새해 업무 시작일인 2일 인근 소규모 동(洞)과 통합한 교방동과 충무동 두 곳에서 행정복지센터 개소식을 했다.
창원시는 2020년 1월 1일 자로 인구 1만명에 못 미친 마산합포구 교방동, 노산동을 교방동으로, 진해구 중앙동, 태평동, 충무동을 충무동으로 합쳤다.
해당 동은 주민들이 찬성해 통폐합으로 이어졌다.
이번 통폐합으로 58개 창원시 읍면동(2읍·6면·50동)이 55개(2읍·6면·47동)로 줄어들었다.
문을 닫는 동 행정복지센터는 공무원 2∼3명만 근무하면서 민원서류 등을 발급해주는 민원센터로 바뀐다.
창원시는 동 간 인구 불균형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동 통폐합을 추진했다.
옛 창원권(의창구·성산구)은 1997년 24개였던 동을 12개로 줄이는 대동(大洞)제를 도입한 후 대부분의 동 인구가 3만명을 훨씬 넘는다.
그러나 마산합포·회원구와 진해구에는 1만명에 못 미치는 동이 여전히 많다.
가포동·완월동·합포동(이하 마산합포구), 회원2동·회성동·합성2동·봉암동(이하 마산회원구), 여좌동·태백동·병암동·이동·웅동1동(이하 진해구)이 인구수 1만명 미만 소규모 동이다.
창원시는 이들 동도 주민이 찬성하면 통폐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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