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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정치9단' 박지원 만나 거침없는 토크에 진땀

송고시간2020-01-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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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이정현기자

SBS 오늘 밤 10시 방송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박지원 의원 편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박지원 의원 편

[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SBS TV는 8일 밤 10시 방송할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이 출연한다고 예고했다.

호스트 이동욱은 박 의원과의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기억이 안 난다'라는 답변 금지", "어떤 상황이 와도 절대 화내지 않기"라는 2가지 규칙을 제안했다.

이에 박 의원은 민생경제, 청년실업, 남북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으로 이동욱을 진땀 빼게 했다.

이동욱은 박 의원을 일컫는 다양한 별명에 관해 묻기도 했는데, 박 의원은 '정치 9단', '여의도의 요물' 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정보통'이라는 별명답게 본인만 알고 있다는 정치 비사도 들려준다.

이어진 '플렉스 토크'(FLEX TALK, 겸손함을 잠시 내려놓고 자랑함)에서는 '영 앤 리치'로 불린 박 의원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들어본다. 미국에서 가발, 가죽 사업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그는 "맨해튼에 빌딩 5채가 있었다"며 남다른 플렉스를 선보였다.

당시 재산의 현 시세를 들은 이동욱은 "그냥 미국에 계셨던 게 나을 뻔했다"며 놀라워했지만, 박 의원은 "지금은 다 팔아먹었다. 정치하면서"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또 오랜 정치생활을 통해 얻게 된 자신만의 정치판 분석 능력을 공개하며 21대 총선 결과와 차기 대권에 대해 주저 없이 전망했다.

이동욱은 국회를 찾아 각 정당 국회의원들과 정치 불신 풍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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