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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검찰 대학살, 전두환 정권의 야만보다 더 심각"

송고시간2020-01-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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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박성민기자
발언하는 심재철 원내대표
발언하는 심재철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운데)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10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0일 "문재인 정권 범죄를 수사하는 검찰 핵심부를 권력이 통째로 들어내는 망동은 전두환 시절에도 없었다. 역사는 문재인 정권을 전두환 독재를 능가하는 최악의 독재 정권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 "문 대통령이 기획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실행한 윤석열 검찰 대학살은 전두환 정권의 야만보다 더 심각한 야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정권은 검찰 중간간부에 대한 2차 대학살을 계획하고 있다 한다"며 "정권 범죄 수사를 흔적도 없이 날려버리겠다는 음모이다. 문 대통령 퇴임 후 드러날 가능성이 있는 대통령과 가족, 측근의 범죄를 암장하기 위해 권력에 아부하는 검사들로 채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재철 "검찰 대학살 망동, 전두환 정권의 야만보다 더 심각"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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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검찰 대학살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 추미애 장관을 경질하라"며 "문 대통령이 한국당 요구를 거부할 경우 국민은 총선에서 야만의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추가 검증하기 위한 검증위원회 구성과 인사청문회 때 내지 않은 자료의 제출을 더불어민주당과 정 후보자에게 요구했다.

그는 "어이없는 것은 정 후보자와 민주당의 배 째라는 식 태도이다. 시간은 가고 있으니 버티면 된다는 뻔뻔한 태도"라며 "민주당이 13일 본회의를 열어 정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폭거를 일으킨다면 총선에서 좌파독재정권을 심판하자는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 원내대표는 아울러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박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 출마가 유력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과 연말연시에 지역구 행사에 함께 다녔다며 "지역구 물려주고 물려받기", "구로을 커넥션"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수상한 냄새가 나도 너무 난다"라며 "박 장관과 윤 전 실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할 것"이라며 선관위와 검찰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발언하는 심재철 원내대표
발언하는 심재철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왼쪽 두 번째)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10 toadboy@yna.co.kr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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