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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단비로 전국 겨울 가뭄 해소…"당분간 용수 정상공급"

송고시간2020-0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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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지 않은 겨울…눈 대신 비
춥지 않은 겨울…눈 대신 비

겨울비가 내린 광주 서구 치평동 평화공원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정부는 이달 초에 내린 단비로 겨울철 가뭄이 해소돼 당분간 정상적으로 용수가 공급될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발표한 1월 가뭄 예·경보에서 "이달 6일 기준 전국 댐·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평년의 123% 이상으로 매우 높고 시·도별로도 평년 대비 100% 이상의 저수율을 유지하고 있어 물 부족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6∼8일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충남 보령댐에 내려졌던 가뭄 예·경보 '경계'단계가 해제됐다.

보령댐은 지난해 8월부터 가뭄 예·경보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중 심한 가뭄을 뜻하는 '경계' 단계에 있었으나 이번 비로 정상 수준 저수율을 회복했다. 최근 1년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94.9%, 최근 6개월간 누적강수량은 평년의 113.7% 수준이다.

행안부는 "당분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겨울철 절대 강수량은 적은 만큼 강수량과 저수율 상황을 지속해서 관리해 용수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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