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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 트램 2027년 개통 목표…연내 사업윤곽 가시화

송고시간2020-01-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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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숙희기자
동탄 도시철도 노선 계획도
동탄 도시철도 노선 계획도

(의정부=연합뉴스) 경기도는 화성 동탄신도시와 오산에 건설할 트램 사업의 윤곽을 연내 가시화하고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노선도(동탄도시철도)이며, 노선은 변경될 수 있음. 2020.1.12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와 오산지역에 건설할 트램(동탄 도시철도) 사업의 윤곽이 올해 연말 가시화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9일 조달청을 통해 '동탄 도시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공고를 시작으로 동탄 트램의 2027년 개통을 위한 행정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총 사업비 9천967억원을 투입해, 화성 반월~오산(14.82㎞) 구간과 병점역~동탄2신도시(17.53㎞) 구간 등 2개 구간(32.35㎞)에 트램을 건설할 계획이다.

트램은 도로 위의 선로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를 말하며, 운행 시간이 비교적 정확한 지하철과 접근성이 좋은 버스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동탄 트램 사업은 화성 동탄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돼 친환경 신교통수단을 경기도내 최초로 도입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운행하는 트램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운행하는 트램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본계획 용역은 경쟁·국제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전적격심사를 통한 입찰참가 적격자 선정과 기술제안서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3월께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2021년 상반기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목표로 오는 12월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설·운영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교통 수요와 경제적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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