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맨시티 아궤로, EPL 외국인선수 최다 골·해트트릭 신기록

송고시간2020-01-13 08:46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애스턴 빌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 세르히오 아궤로가 관중을 향해 박수를 치는 모습.
애스턴 빌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 세르히오 아궤로가 관중을 향해 박수를 치는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뛰는 세르히오 아궤로(32·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외국인 선수 최다 골 및 해트트릭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 역사를 썼다.

아궤로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EPL 22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맨시티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맨시티가 리야드 마흐레즈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2-0으로 앞선 전반 28분, 아궤로는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이날 첫 골 맛을 봤다.

전반을 4-0으로 마친 후 아궤로는 후반 12분에 이어 36분 잇달아 애스턴 빌라 골문을 열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개인 통산 175∼177호 골을 몰아넣은 아궤로는 전 아스널 공격수 티에리 앙리(프랑스)가 갖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골 기록(175골)을 갈아치웠다.

잉글랜드 출신까지 합해도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골), 앤디 콜(187골)에 이어 프랭크 램퍼드와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아울러 아궤로는 이날 프리미어리그 통산 12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해 이 부문에서도 시어러(11회)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역대 공동 4위인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8회)이 아궤로를 쫓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2011-2012시즌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아궤로는 9시즌째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다.

맨시티는 올 시즌 15승 2무 5패(승점 47)로 '무패' 선두 리버풀(20승 1무·승점 61)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hosu1@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