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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이재영, 기록으로 입증된 도쿄올림픽 본선행 기여

송고시간2020-01-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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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공률 1위·득점 2위·리시브 3위로 맹활약…강소휘는 서브 1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레프트 이재영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레프트 이재영

(서울=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레프트 이재영이 12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결승전에서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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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Et8Stu9x4s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대들보 이재영(24·흥국생명)은 허리와 발목 통증을 안고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을 치렀다.

하지만 그는 예선과 준결승, 결승전 등 5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투혼은 기록으로 남았다.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은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기록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이재영이었다.

이재영은 5경기에서 60%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유지하며 71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1위에 올랐고, 득점에서는 사나 안나쿨로바(카자흐스탄, 78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레프트 이재영은 수비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그는 서브 리시브 효율 54.32%로 이 부문 3위를 차지했다. 상대 공격을 걷어 올리는 디그에서도 세트당 1.25개로 11위에 올랐다.

인터뷰하는 양효진
인터뷰하는 양효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센터 양효진이 지난해 12월 17일 진천선수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억해야 할 이름은 더 많다.

센터 양효진(현대건설)과 김수지(IBK기업은행)는 고비 때마다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양효진은 세트당 0.63개의 블로킹 득점을 해 5위, 김수지는 0.56개로 7위에 올랐다.

대표팀 맏언니인 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은 세트당 디그 1.88개를 성공해 이 부문 3위를 했다.

복근 통증으로 휴식이 필요했던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을 대신해 자주 코트를 밟은 강소휘(GS칼텍스)는 세트당 0.81개의 서브 득점을 올려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강소휘는 한국 대표팀에서 이재영 다음으로 많은 41점을 올려 득점 순위에서도 전체 8위를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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