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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국, 북에 안보위험 아냐…김정은 올바른 결정 기대"

송고시간2020-01-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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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비핵화 약속서 물러서지 않았다…성공적 2020년 희망"

"비핵화 협상, 두걸음 전진하고 한두걸음 후퇴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북한의 안보위험이 아니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14일 국무부가 배포한 녹취록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1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캘리포니아 영연방협회의 실리콘밸리 리더십그룹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우리는 여전히 김 위원장이 18개월 전인 2018년 6월 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 북한에 가장 큰 이득이라는 점을 확신시키는 것에 대해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좀 느려졌다. 두 걸음 전진하고 한두 걸음 후퇴했다"며 "나는 북한이 분명히 세계를 위한 올바른 결정뿐만 아니라 북한 국민을 위해서도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여전히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그는 "북한이 가진 무기 시스템은 실질적 위험이 된다. 미국은 북한에 안보 위험이 되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그들에게 더 밝은 미래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올바른 합의를 하고 경로를 올바르게 취하고 우리가 그것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할 수 있다면, 김 위원장에게 그들의 거대한 방어벽인 핵무기를 없애고 더 밝고 더 안전한 상태가 있다는 것을 확신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여전히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은 아주 오랫동안 도전과제였다"며 "우리가 세계의 다른 나라들과 북한에 부과한 제재는 김 위원장이 북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 데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만들었다고 분명히 생각한다"며 이 제재가 미국이 아닌 유엔과 국제적 제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성공적인 2020년을 갖길 희망한다"며 "이는 미국을 위해 좋은 일일 것이다. 세계를 위해 좋은 일일 것이다. 이는 또한 그 지역(북한)을 위해서도 좋은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문제는 중국이 개입하지 않고는 해결될 수 없을 것 같다"며 북한의 비핵화가 중국의 기대이기도 하다는 점을 북한 지도부에게 분명히 하는 것을 중국의 역할로 꼽은 뒤 미국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주변국인 한국과 일본, 중국의 공동 노력을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폭스뉴스에도 출연해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훌륭한 약속을 여전히 갖고 있다. 그는 비핵화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는 그 약속에서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가 그렇게 할 것이고 우리가 북한과 평화적으로 핵 파일을 해결할 것이라는 모든 희망과 기대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 주민을 위해 더 낫고 밝은 미래를 제공할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되길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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