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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논란 속 귀국…훈련전단 입항행사 불참 자리 떠(종합)

송고시간2020-01-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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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에 "먼저 가겠다" 의사 전달…훈련 중 논란에 대해서는 말 아껴

닥터헬기 앞에 선 이국종 교수
닥터헬기 앞에 선 이국종 교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아주대학교 의료원장과 욕설 논란을 빚는 이국종 교수가 15일 귀국했지만 해군 순항훈련전단 입항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 교수는 지난 14일 오후 2시께 진해군항 인근 묘박지에서 검역 등 절차를 거친 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진해군항을 통해 귀국했다.

하지만 이 교수는 오전 9시께 아주대병원 관계자와 함께 먼저 진행군항을 떠났다.

구체적인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초미의 관심 속 귀국 이국종 “먼저 가겠다”며 언론 피해 / 연합뉴스 (Yonhapnews)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vfNvOzNsagc

해군 공보참모는 전날 이 교수에게 순항훈련전단 입항 환영 행사 참석 여부를 확인했는데 한참 후 "먼저 가는 게 좋지 않겠냐"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귀국 후 함께 훈련에 참여한 장병 등에게 먼저 간다고 인사를 전한 뒤 떠났다.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교수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교수

[촬영 권준우]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훈련 기간 중 이 교수와 장병들이 함께 텔레비전을 보기는 했지만, 욕설 논란과 관련한 보도를 함께 보지는 않았다.

이 교수와 장병들 모두 논란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해군 의무분야 발전과 장병 의료 교육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12월 명예 해군 중령에 진급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해군 순항훈련에 편승해 사관생도 및 함정 승조원들과 함정 생활을 하며 의료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 및 보완점을 자문했다.

최근 아주대학교의료원 유희석 원장과 이 교수가 나눈 대화에서 유 원장이 이 교수에게 욕설한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쏟아지는 이국종 교수 관련 질문
쏟아지는 이국종 교수 관련 질문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5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군항에서 열린 해군 순항훈련전단 입항 행사에서 취재진이 해군 관계자에게 이국종 아주대학교 교수 관련 질문을 하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훈련에 편승했던 이국종 교수가 이날 입항 행사 전 군부대를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뒤에 보이는 문무대왕함은 이 교수가 탑승했던 함정. 2020.1.15 image@yna.co.kr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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