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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나들이는 여기서…부산시립박물관 등 풍성한 문화공연

송고시간2020-01-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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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25일 새해맞이 설 공연
국립부산국악원 25일 새해맞이 설 공연

(서울=연합뉴스) 국립부산국악원이 25일 연악당에서 경자년 새해맞이 설 공연 '새해, 첫날'을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악연주단 기악단, 성악단, 무용단이 모두 출연해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 무대를 꾸민다. 2020.1.15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설 연휴를 맞아 부산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설 연휴를 전후로 전통 민속공연, 세시풍속 체험전, 미술관 전시, 공연 등 전시 16건, 공연 15건, 체험행사 10건 등이 예정돼 있다.

부산현대미술관은 23일부터 7월 26일까지 현대미술 기획전 'Emotion in Motion'을 개최한다.

움직임이나 표정이 사회적 의미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담은 영상과 사진 등 작가 8명의 미디어 설치 작품이 전시된다.

부산시립미술관은 4월 19일까지 시오타 치하루의 대형 설치 작품, 드로잉, 사진 등 110여점이 소개되는 '영혼의 떨림' 전시회를 연다.

부산 1세대 작고 작가 16명의 주요 작품을 통해 부산 근현대미술을 조명해 보는 소장품 기획전 '오래된 질문'은 2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부산시립미술관 별관 이우환 공간에서는 국내 최초로 안토니 곰리의 신작 등이 소개되는 국제기획전 '이우환과 그 친구들 <안토니 곰리 : FEEL>'이 4월 19일까지 전시된다.

복천박물관 복천동 고분군에서는 18일 새해 소망 연 만들기와 연날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시무형문화재 제21호 지연장(紙鳶匠)인 배무삼 씨가 직접 참여해 대표적인 전통 연인 '가오리연'을 설명하고 함께 만드는 시간도 있다.

부산시립박물관은 25일 윷점, 지게체험, 굴렁쇠 굴리기, 투호 놀이 등 야외체험행사와 전통민속공연, 쥐띠 캐릭터 거울 만들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설맞이 민속 한마당'을 준비한다.

24일부터 27일까지 정관박물관 야외마당과 로비 등에서는 세뱃돈 봉투·손 팽이·딱지 만들기와 소원엽서 쓰기 등 체험행사 등이 예정돼 있다.

국립부산국악원에서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새해 운수대통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새해 신명 난 굿판 '굿! GOOD! 이로구나!'를 볼 수 있다.

설날 당일 25일에는 축원의 의미를 담은 처용무, 심청가 중 심봉사가 눈뜨는 대목, 부채춤, 태평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악·가·무 종합공연인 '새해, 첫날'이 기획돼 있다.

부산시민회관에서는 21일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새해음악회 '타악기 앙상블 연주회'가 개최되며,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는 4월 5일까지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작품전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부산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설맞이 문화예술 행사가 있다"며 "많은 시민이 가족과 함께 풍요로운 설날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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