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피해 출판사 돕기에 현물 포함 1억7천만원 모금
송고시간2020-01-17 09:20
(서울 = 연합뉴스) 추왕훈 기자 = 지난해 11월 출판 물류업체의 화재로 피해를 겪은 1인 출판사 등 영세 출판업체들을 돕기 위한 모금 결과 현물을 포함해 모두 1억7천770만원이 모였다고 대한출판문화협회가 17일 밝혔다.
출판문화협회에 따르면 모금 운동에는 출판사와 출판단체, 출판유통업체, 제지 및 인쇄업체 등 출판 관련 법인과 개인 76명이 동참했다.
배분 방식과 전달 일정은 피해 업체들과 협의해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29일 새벽 경기 파주시 월롱면 출판 물류업체 북스로드에 화재가 발생해 창고에 보관된 책 50만여 권이 불탔다.
그러나 이 업체와 이 업체에 책의 보관과 운송을 맡긴 영세 출판업체 대부분이 화재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큰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cwhy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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