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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에게 흉기 휘두르고 달아난 60대 범행현장서 숨져

송고시간2020-01-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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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사귀는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돌아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7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4분께 대구 북구 산격동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 A씨가 흉기로 B(59)씨 머리를 한차례 치고 달아났다.

B씨는 머리 부분 출혈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달아난 A씨는 빌라 안으로 돌아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단순 변사 처리한다"며 "피의자가 빌라로 돌아온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PG)
경찰 조사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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