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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보좌관 노래방서 30대 여성 성추행 혐의로 수사받아

송고시간2020-01-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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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규 기자
손현규기자

경찰 "총선 캠프 취업시켜 주겠다며 접근한 것으로 본다"

노래방 기계
노래방 기계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지역 현역 국회의원의 보좌관이 노래방에서 3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7일 강제추행 혐의로 자유한국당 모 국회의원 보좌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노래방에서 술에 취한 30대 여성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총선 캠프에 취업시켜 주겠다며 B씨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캠프 취업 문제로 과거 B씨를 한 차례 만났으며 사건 발생 당일 두 번째로 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B씨가 술에 많이 취해 횡설수설했다"고 주장하고 "전혀 사실이 아니고 해프닝"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만간 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인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B씨를 조사한 뒤 A씨도 따로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일단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면서도 "조사 후에 혐의가 사실인지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기사 국회의원 보좌관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
국회의원 보좌관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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