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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보7' 김종국 "탄탄한 포맷이 장수 비결"

송고시간2020-01-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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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7까지 장수하며 해외 포맷 수출도…오늘 엠넷 첫 방송

[엠넷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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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손댈 곳이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탄탄한 포맷이 장수의 비결이 아닌가 생각합니다."(김종국)

직업,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들의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음악 추리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어느덧 일곱번째 시즌을 맞았다.

음악이라는 보편적 소재에 추리를 섞은 이 포맷은 언어 장벽을 초월해 중국, 루마니아,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10개 이상 국가들에 판매되기도 했다.

MC를 맡은 김종국, 유세윤, 이특은 17일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너목보' 포맷에 대해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이들은 '너목보' 시즌4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김종국은 장수 비결로 "너무나도 잘 짜여 있는 포맷 덕분"이라면서 포맷 안에서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점을 '너목보' 만의 장점으로 언급했다.

그는 "어떤 쇼는 포맷에 갇혀있는데, '너목보'는 포맷에 갇혀있기보다는 계속 상상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어떤 초대 스타가 나오느냐에 따라 볼 수 있는 관점이 달라지고 어떤 미스터리 싱어가 나올까 기대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예능을 하고 있지만 늘 예능을 녹화하러 가면서 시청자처럼 가는 유일한 방송"이라고 치켜세웠다.

유세윤 또한 "해외에서 저를 많이 알아봐 주는 편은 아닌데 발리 여행을 갔을 때 '너목보'를 본 현지 시청자들이 제 이름을 불렀다"며 "어떻게 날 아냐 물어보니 '너목보'를 봤다고 하더라"라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이특은 "처음엔 '너목보' 형이라고 하다가 시간이 지나니 '너목보' 아저씨가 됐다.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 리얼리티, 관찰 예능 등 프로그램이 참 많지만 '너목보'는 초심을 잃지 않고 예쁘고 착한 프로그램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너목보7'은 이번 시즌에서는 이전과 달리 음치를 색출하는 메인 게스트를 가수뿐 아니라 배우, 예능인, 스포츠 스타까지 넓혀 변화를 꾀했다.

또 초대된 스타가 '최후의 1인'을 실력자로 맞혔을 경우 방청객에 선물이 담긴 럭키 박스를 나눠주고, 관객들과 함께 음치를 찾기 위해 세트를 원형으로 구성했다.

오늘 오후 7시 30분 첫 방송.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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