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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승용차 길가 차 2대 들이받고 화재…인명피해 없어

송고시간2020-01-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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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성 기자
손대성기자
음주운전 사고(PG)
음주운전 사고(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7일 오전 1시 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한 도로에서 산타페 승용차가 길가에 세워진 벤츠와 투싼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산타페 승용차에 불이 나 벤츠 등 2대로 옮아붙었다.

불은 산타페를 모두 태우고 다른 차 2대를 일부 태워 4천600여만원(소방서 추산) 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꺼졌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조사 결과 산타페 운전자 A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13% 상태로 차를 몰고 귀가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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