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강원대, 지역 인재 양성 맞손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강원대학교와 지역 인재 양성 및 평생학습 체계 구축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대 교육과정과 교육 관리시스템 등 인프라를 활용하고 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MBA 학위 과정 연수를 추진한다.

강원대는 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분야 전문인력을 지원받아 공공기관 취업지원과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등을 개설한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심사평가원 직원 이러닝(e-learning) 교육과정(59개 과목)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활용해왔다.

심사평가원은 강원대 교육 관리시스템을 사용해 약 1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김승택 심사평가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 교육기관과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 지역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에 더욱 힘쓰고 심사평가원 임직원의 역량향상을 통해 국가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imy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1/17 17: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