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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축소 등 NBA 일정 변경안, 4월 투표 앞두고 논란(종합)

송고시간2020-01-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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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대회 신설·플레이오프 진출팀 대진 재배정 등 담아

NBA 경기 모습
NBA 경기 모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2021-2022시즌 중대한 변화를 일으킬 계획안을 투표에 부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AP통신은 NBA 사무국이 출범 75주년이 되는 2021-2022시즌 전에 일정 변경 계획안을 확정하기 위해 오는 4월 이사회 찬반 투표를 할 것이라고 18일 보도했다.

NBA는 정규리그 경기 수를 82경기에서 78경기로 축소, 시즌 내 모든 팀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신설, 플레이오프 진출팀 대진 재배정 등을 담은 일정 변경안을 추진해 왔다.

이 중 플레이오프 진출 팀 재배정은 구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현재는 동·서부 콘퍼런스에서 각 8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하지만 NBA는 각 콘퍼런스 결승 진출팀이 결정되면 성적에 따라 대진을 바꾸는 안을 내놓았다. 이럴 경우 같은 콘퍼런스팀끼리 챔피언 결정전을 치를 수 있다.

신설되는 토너먼트도 빡빡한 일정 때문에 구단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NBA는 2021년 11월 25일에 조별리그를 시작해 8강전은 12월 13일과 14일, 4강전은 12월 16일, 결승전은 12월 18일 치르는 것으로 계획을 짰다.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임박해 정규리그 '성탄절 빅매치'를 준비하는 구단들은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NBA 관계자는 "4월 이사들 모임에서 더 발전되고 업데이트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면서도 "당초 예정된 투표가 제대로 실시될지 불확실한 상태"라고 밝혔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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