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카슈가르서 규모 6.4 지진…"부상자 다수"(종합3보)
송고시간2020-01-20 09:36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서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카슈가르 지역의 가스현에서 19일 오후 9시 27분(현지시간) 규모 6.4의 지진이 일어났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20일 오전 0시 현재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경상자는 여러명이라고 밝혔다. 피해 상황은 집계 중이다.
카슈가르시에서는 큰 진동이 감지됐으며 담장이 무너지기도 했다.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지점은 북위 39.83도, 동경 77.21도며 진원 깊이는 16㎞다.
현지에서 강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진앙에서 90㎞ 떨어진 아투스시 등지에서도 진동이 뚜렷이 느껴졌다.
진앙은 가스현에서는 56㎞, 웨푸후현에서 76㎞ 거리이며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주도인 우루무치시에서는 970㎞ 떨어졌다.
인근 지역에서는 오후 10시 30분까지 규모 3.0 이상의 여진이 6차례 이어졌다.
주민들은 지진 발생 후 실외로 대피했다.
도로가 갈라진 사진과 슈퍼마켓 진열대의 상품이 쏟아지는 영상 등이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1/20 09: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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