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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정 총리와 첫 주례회동…책임총리 역할 등 당부할 듯

송고시간2020-01-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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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력 제고·협치 등에 적극적 역할 요청 전망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1월 14일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 후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1월 14일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 후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주례회동을 하고 국정현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의 오찬 주례회동은 정 총리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낙연 전 총리와 매주 월요일 오찬을 겸한 주례회동을 하며 주요 국정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정 총리와도 매주 월요일 오찬을 함께하며 주례회동을 할 예정이다.

정 총리와 주례회동을 이어가는 것은 무엇보다 '책임총리'의 역할을 기대하는 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업무보고 참석한 문 대통령
업무보고 참석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과기부·방통위 부처 업무보고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정세균 국무총리, 문 대통령,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 등에서 향후 국정운영 목표로 경제활력 제고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비롯해 협치내각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정 총리를 차기 총리로 지명하며 민생 경제의 적임자로서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면모를 꼽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 총리에게도 책임총리로서의 권한을 부여하며 이에 걸맞은 역할을 기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이날 정 총리와 함께하는 첫 주례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목표 달성을 위한 책임총리의 역할을 당부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앞으로 모든 국정보고에서 모두발언은 자신이 하지만 마무리 발언은 정 총리가 할 것이라고 말해 정 총리 중심의 내각 운영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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