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스트레스·식중독…작년 설연휴 광주 하루 123명 119 이송
송고시간2020-01-20 11:27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설 연휴 119 구급대가 이송하는 환자 발생 요인은 명절 스트레스와 식중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닷새 동안 119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는 모두 615명으로 하루 평균 123명이었다.
질병 환자가 전체의 66.5%(409명)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전신 쇠약 77명(8.7%), 오심·구토 75명(8.5%), 복통 75명(8.5%) 순으로 나타났다.
장시간 이동에 따른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근육이 뭉치거나 뇌에 압박이 오면서 생기는 증상, 음식물 공동 섭취나 식품 관리 소홀 등으로 발생하는 식중독이 주를 이뤘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질병 외 환자는 사고 부상 21.8%(134명), 교통사고 9.6%(59명)였다.
2017년 설 연휴에는 하루 평균 120명씩 모두 480명, 2018년에는 하루 평균 149.8명씩 599명이 이송됐다.
소방안전본부는 설 연휴 기간 터미널, 역 등에 구급대를 배치하고 당직 의료기관, 당번 약국 운영 현황 등도 전화 안내할 예정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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