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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환경단체 "운하천 수달 서식지 보호 대책 마련하라"

송고시간2020-01-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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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헌 기자
박정헌기자
수달
수달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김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김해 환경단체가 최근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수달 서식지 보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20일 성명을 내고 "최근 김해 괴정 양수장 앞 운하천 주변에서 수달을 봤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이곳 인근을 모니터링한 결과 물고기 비늘과 가시가 섞인 수달 분변을 두세군데에서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는 전국에서도 유명한 난개발 도시로 하천은 생태하천복원사업을 가장한 토목사업으로 황폐해졌다"며 "이런 가운데 멸종위기 1급 수달이 나타났다는 소식은 매우 반갑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해시 등 관계기관이 나서 수달 서식지 보호 대책을 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운하천 주변 수달 서식지 실태에 대해 전문가 조사를 벌이고 수달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를 해야 한다"며 "수달이 건강하게 살 수 있게 운하천 수질을 개선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쓰레기 불법 투기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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