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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설 치안 강화…빈집털이·가정폭력 등 집중 단속

송고시간2020-01-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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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경무관급으로 상황관리반 운영

지난해 설 교통상황 점검하는 민갑룡 경찰청장(오른쪽)
지난해 설 교통상황 점검하는 민갑룡 경찰청장(오른쪽)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설을 앞두고 경찰이 빈집털이, 가정폭력 등 명절 연휴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비해 치안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경찰청은 27일까지를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빈틈없는 치안 관리를 위해 경무관급으로 상황관리반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112신고와 교통량 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 국민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명절에 도둑이 들기 쉬운 빈집과 금은방, 편의점 등의 주변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주요 사건이 발생하면 수사 초기부터 '종합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명절에 가정폭력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취약 가정과 학대 우려 아동을 파악해 피해를 미리 막는 계획도 마련했다.

경찰청은 "상설 중대와 자원 근무자, 협업단체 등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순찰 활동을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휴 기간 갓길통행, 음주운전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하고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의 교통 상황도 관리한다.

고속도로에서는 교통관측소 268개소를 중심으로 단속하면서 암행순찰대 차량 24대, 드론 10대를 가동한다.

또 마약 범죄 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외국인 밀집지역에서는 형사 활동을 강화하고, 주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대테러 안전활동을 전개한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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