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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에 57개국 314개팀 지원

송고시간2020-01-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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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7개 팀, 국외 257개 팀…내달 7일까지 참가 등록 진행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시가 새 청사건립을 위해 진행하는 국제설계공모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국제설계공모 1단계 포스터
국제설계공모 1단계 포스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6일부터 새 청사 1단계 국제설계공모의 참가 등록을 접수한 결과 2주 만인 이날 현재 57개국 314개 팀(국내 57개 팀, 국외 257개 팀)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가별로는 터키 37개 팀, 미국 22개 팀, 중국 21개 팀, 인도 20개 팀, 스페인 11개 팀, 프랑스 10개 팀 등이다.

시는 다음 달 7일까지 참가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최종 등록팀이 500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 13일까지 작품을 제출받고, 심사 결과는 3월 20일 발표한다.

시는 1단계에서 5팀을 선정한 뒤 지명 건축가 3팀을 포함해 총 8팀을 상대로 2단계 심사를 벌인다. 최종 당선작은 7월 15일 발표한다.

2단계 심사에 참여할 지명 건축가는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 자리에 세워진 프리덤 타워 설계자 다니엘 리베스킨트, 이화여대 캠퍼스 콤플렉스를 설계한 도미니크 페로, 노르웨이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를 설계한 스노헤타 건축사사무소의 소속 건축가 로버트 그린우드 등이다.

2단계 공모에 참여하는 8팀에는 조감도와 모형 제작 등을 위해 4천만원씩 지원한다.

공모 1등에는 기본·실시설계 우선 협상권을 주고 2등은 3천만원, 3등은 2천만원, 4등(5팀)은 1천만원씩 지급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 신청사 설계에 대해 외국에서 예상보다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청사 신축을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1천424억원을 투자해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신청사를 2만4천여㎡에 연면적 5만5천여㎡ 규모로 건설할 계획이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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