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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중국 '우한 폐렴' 주요 일지

송고시간2020-01-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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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武漢) 폐렴' 환자가 수도 베이징(北京)과 광둥(廣東)성에서도 잇따라 발생하면서 중국의 방역 체계를 뚫고 중국 전역으로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중국 최대 연휴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맞아 수억명의 대이동이 시작돼 중국 전역뿐만 아니라 주변국으로 확산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우한 외 지역에서는 의심 환자들이 속출하는 등 중국 전역의 확진자 수는 이미 200여명에 달한다.

해외에서도 태국과 일본에서도 우한을 방문한 중국인 2명과 1명이 각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됐다.

한국에서도 지난 19일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초기 주춤하던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2002~2003년 중국 본토에서 349명, 홍콩에서 299명이 숨진 사스 사태가 재발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다음은 우한 보건당국인 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가 발표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한 우한 폐렴 확산 일지.

전자현미경 통해 본 중국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전자현미경 통해 본 중국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질병관리본부 제공]

▲ 2019.12.31 = 우한서 원인 불명 폐렴 환자 27명 발생

▲ 2020.1.3 = 우한 폐렴 환자 44명 감염, 그 중 중증 환자 11명

▲ 2020.1.5 = 우한 폐렴 환자 59명 감염, 그 중 중증 환자 7명

▲ 2020.1.9 = 우한 위건위, 우한 폐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원인 발표

▲ 2020.1.9 = 우한 폐렴 첫 사망자 발생. 만성 간질환, 암 투병 61세 중국 남성

▲ 2020.1.11 =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원인 우한 폐렴 확진자 41명 공식 발표

▲ 2020.1.14 = 태국서 첫 해외 우한 폐렴 환자 확진. 우한서 방콕으로 입국한 61세 중국 여성

▲ 2020.1.15 = 세계보건기구(WHO) "우한 폐렴 사람간 전염 배제 못 해" 발표

▲ 2020.1.16 = 우한 폐렴 두 번째 사망자 발생. 69세 중국 남성

▲ 2020.1.16 = 일본서 첫 우한 폐렴 환자 확진. 우한 방문한 적 있는 일본 거주 30대 중국 남성

▲ 2020.1.17 = 태국서 두 번째 확진자 발생. 우한서 방콕으로 입국한 74세 중국 여성

▲ 2020.1.18 = 우한 폐렴 환자 4명 증가. 확진자 45명

▲ 2020.1.19 = 우한 폐렴 환자 17명 증가. 확진자 62명

▲ 2020.1.20 = 한국서 첫 우한 폐렴 환자 확진. 우한서 인천으로 입국한 35세 중국 여성

▲ 2020.1.20 = 위건위, 18∼19일 우한 폐렴 환자 136명 증가. 세 번째 사망자 발생, 확진자 198명

▲ 2020.1.20 = 중국서 우한 외 지역 환자 발생. 베이징 2명, 광둥 선전 1명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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