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우한 폐렴' 4번째 사망자 발생…9명 위중

송고시간2020-01-21 06:06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89세 남성…당뇨·고혈압 등 기본 질환있어

중국 폐렴 공포…마스크 쓴 우한 주민들
중국 폐렴 공포…마스크 쓴 우한 주민들

(우한 EPA=연합뉴스) 20일 중국 후베이성 성도 우한의 주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발병의 근원지로 지목돼 폐쇄된 화난 해산물 도매시장 인근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leekm@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의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21일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19일 저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우한폐렴' 베이징·상하이 등 퍼져…중국 최대 명절 출절 앞두고 초비상 (China, Wuhan, virus, 武漢) / 연합뉴스 (Yonhapnews)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lZWbpz7juuE

사망자는 지난 13일 입원해 호흡 곤란 증세를 치료받던 89세 남성으로 고혈압과 당뇨 등 기본적인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우한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198명 가운데 25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4명이 사망했다.

'우한 폐렴' 확진 환자 베이징에서도 발생
'우한 폐렴' 확진 환자 베이징에서도 발생

(베이징 AP=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 환자가 수도 베이징에서도 확인된 가운데 20일 베이징 기차역 앞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수억명의 대이동이 시작돼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leekm@yna.co.kr

현재 우한시에서 격리돼 입원 치료를 받는 169명 가운데 35명은 중태며 9명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한 폐렴'은 발생지인 후베이성 우한 경계를 벗어나 수도 베이징(北京)과 광둥(廣東)성, 상하이(上海)시 등 중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공개한 중국 전역의 환자 수는 총 218명에 달한다.

president21@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