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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TV 인터뷰] 양준일 "소속사는 제게 중요하지 않아요"

송고시간2020-01-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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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준일 "소속사는 내게 중요하지 않아요" [통통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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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vqqScaWbJ0

한 달 전 검은색 패딩 차림의 '슈가맨' 양준일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를 아끼는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자유롭고 개성 강한 예술혼을 소유한 그가 부디 '좋은' 소속사를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지지하는 마음이 큰 만큼 염려도 컸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다음 달 발매되는 책 커버와 삽입될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한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그는 소속사 선정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획사는 저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기획사에 들어가면 그들만의 철학과 공식이 있는데 저는 그게 안 맞는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저는 그 공식대로 이뤄진 상황이 아니잖아요?"

자신의 현재를 정확히 바라보고 있는 양준일에게 지금 당장 어떤 곳과 계약하고, 무엇을 해야 한다는 조급함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오직 팬들의 사랑과 지지, 그 두꺼운 표면이 자신이 설 수 있는 '땅'이라고 정의했습니다. 팬들을 '퀸즈'(Queens)와 '킹즈'(Kings)로 호칭하는 데는 팬들을 향한 그만의 존경심과 감사함이 담겨있습니다.

다음 달 발매되는 양준일의 첫 번째 책에는 퀸즈와 킹즈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힘들었던 시기에 'This can't be it'(이게 다일 순 없다)라고 생각한 때가 많았어요. 그 의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나의 일부분이 됐고, 이제 그 과정에서 느꼈던 것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양준일의 책은 글과 사진이 비슷한 비중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음악의 90%를 몸으로 표현한다"는 그답게 사진은 그의 몸짓과 실루엣에 집중했습니다.

양준일은 책 발매와 함께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북 콘서트를 계획 중입니다.

"책에 좋은 사진이 포함돼 여러분과 같이 나누면서 얘기할 때까지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양준일의 인터뷰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통통컬처(https://youtu.be/ZvqqScaWbJ0)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송영인 PD

syi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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