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우한 폐렴' 비상 방역체계 24시간 가동
송고시간2020-01-21 14:50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시·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비상 방역체계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재난상황실에서 구·군 보건소장 긴급회의를 열고 정보 공유와 협조 요청을 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내려졌다.
시는 우한시를 방문하는 시민은 현지에서 야생동물이나 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또 발열이나 호흡곤란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귀국 시에는 건강 상태 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상담을 받으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국내는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해 호흡기 증상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손 씻기, 기침 예절 등을 지키고 호흡기 증상자가 의료기관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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