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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한국 한시의 장르적 시각·시장과 협력

송고시간2020-01-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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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자손, 고구려의 왕과 왕자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한국 한시의 장르적 시각 = 박혜숙 지음.

국문학자이자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인 저자가 옛 문인들이 쓴 서사한시와 악부시를 논했다.

저자는 서사한시에 대해 서사적 요소가 두드러지는 한시로, 현실 세계와 인간을 향한 관심 증대에서 비롯했다고 설명한다. 또 체험과 감정을 주관적으로 표현한 서정한시와는 다르고, 인물과 사건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한다.

악부시는 우리나라 역사와 풍속을 묘사한 시와 민요풍 노래다. 저자는 조선 전기, 조선 후기, 근대로 나눠 악부시 창작 양상을 검토하고, 김려가 지은 '사유악부'와 이학규가 쓴 악부시를 분석했다.

그는 머리말에서 "한시는 전통적으로 심미성·내면성 혹은 사회성·역사성을 추구한다"며 한시 중에는 예리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민중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현한 작품이 적지 않다고 했다.

소명출판. 318쪽. 2만2천원.

[신간] 한국 한시의 장르적 시각·시장과 협력 - 1

▲ 시장과 협력 = 조대엽·이명진·김수한 외 지음.

자본주의 사회에서 불평등 해소와 연대를 위한 방법으로 제시되기도 하는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를 분석한 논문을 모았다.

작년 12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에 임명된 조대엽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박정민 숭실대 강사와 함께 쓴 글에서 "20세기 말 이후 장기화하는 저성장시대에 가장 심각한 문제는 양극화와 일자리"라고 진단하고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 중요성을 역설했다.

저자들은 "사회적기업은 협력과 연대의 사회적 가치 추구가 궁극적 목적이고, 공공성 재구성과 가치 협력에서 적극적 지표가 될 수 있다"며 투자를 통해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남. 332쪽. 1만9천원.

[신간] 한국 한시의 장르적 시각·시장과 협력 - 2

▲ 하늘의 자손, 고구려의 왕과 왕자들 = 김현숙 지음.

고구려 지방통치체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현숙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정책실장이 일반인 눈높이에 맞춰 쓴 고구려 역사서.

주몽, 대무신왕, 광개토왕, 장수왕, 보장왕 등 고구려 임금 11명과 왕자 6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고구려를 이룬 다양한 사람들-고구려 남자, 고구려 여자'도 함께 펴냈다. 고구려 주요 인물을 색다른 시각에서 살피고, 그동안 조명받지 못한 사람들을 소개했다.

동북아역사재단. 245쪽. 1만원.

[신간] 한국 한시의 장르적 시각·시장과 협력 - 3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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