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 감사에 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 내정
송고시간2020-01-21 18:11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Sh수협은행 감사가 우여곡절 끝에 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로 내정됐다.
Sh수협은행 감사추천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홍재문 전무를 감사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홍 감사 후보자는 재무부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금융허브기획과장,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담당관·행정인사과장, 외교통상부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공사참사관, 한국자금중개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Sh수협은행 감사추천위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가 각각 추천한 사외이사와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중요한 의사결정 정족수가 3분의 2 찬성(사외이사 5명 중 4명 찬성)이어서 이해당사자가 사실상 만장일치를 하지 않으면 안건이 통과될 수 없는 구조다.
감사 공모를 네 번이나 한 끝에 이번에 감사 후보자를 결정하게 된 것도 이런 의사결정 구조상에서 서로의 이해관계를 일치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홍 감사 후보자는 수협은행 이사회, 수협중앙회 이사회를 거쳐 이달 중 수협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 100% 자회사여서 주총에서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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