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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차관, 새해 첫 개성 출근…남북소장회의 이번에도 불발

송고시간2020-01-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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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서호 통일부 차관이 설 연휴를 앞두고 현지 체류 직원들을 격려하고 업무 보고를 받기 위해 22일 오후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로 출근한다.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같은 해 9월 문을 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 최초의 상시 협의 채널로 통일부 차관이 남측 소장을 겸하고 있다.

남북 소장은 개소 초기만 해도 매주 금요일마다 한 번씩 만나 현안을 논의했지만, 지난해 2월 말 '하노이 노딜' 여파에 남북관계가 얼어붙으면서 소장회의도 전면 중단됐다.

남북 소장회의가 마지막으로 열린 것은 하노이 회담 직전인 지난해 2월 22일로, 1년 가까이 '개점 휴업'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서 차관은 2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개성에 머물 예정이지만, 북측은 이번에도 소장회의 불참 사실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경하는 서호 통일차관
출경하는 서호 통일차관

(서울=연합뉴스) 서호 통일부 차관이 22일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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