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회장, 직접 최고인사책임자 맡아…한라그룹 인사
송고시간2020-01-22 10:16
만도브로제 대표에 '40대 전무' 발탁·연구소에는 41세 女임원 임명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라그룹은 최근 임원인사에서 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RO) 직위를 신설하고 정몽원 회장이 직접 이 자리를 맡았다고 22일 밝혔다.
한라그룹은 정 회장이 '사람이 핵심자본'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하고 인사 철학인 기백과 합력을 바탕으로 일류로 가는 토양을 마련하려 CHRO를 신설하고 직접 HR혁신을 지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그룹 인재 양성의 산실인 한라인재개발원 원장을 겸임하며 그룹 인사·교육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라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40대인 이정석(49) 상무보를 만도브로제 대표이사 CEO로 선임하고, 만도 연구개발(R&D) 센터의 김기영(41) 책임연구원을 연구소 첫 번째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을 젊고 유연한 조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내부에서도 40대 CEO 선임은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 대표이사 선임
▲ 만도브로제 이정석 ▲ 한라GLS 강락원
◇ 부사장 승진
▲ 만도 박도순
◇ 전무 승진
▲ 그룹비서실 한청규 ▲ 만도 이정석 유호영 이기관
◇ 상무 승진
▲ 만도 김구현 김문성 김윤기 김재혁 유기현 이철 홍대건
◇ 상무보 신임 임원 승진
▲ 한라홀딩스 조성진 권세용 송기택 ▲ 만도 김기영 김경래 노종극 박태성 유영선 이윤행 정동조 정성희 조장연 최용준 최한규 ▲ 한라[014790] 곽영국 김세배 박병선 박성일 인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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