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네팔 눈사태' 생존교사들 귀국…"6m 앞서가던 선두그룹이 당해"

(서울=연합뉴스)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 사고를 당한 교사들과 같은 팀 소속인 충남도교육청 해외교육봉사단 교사들이 22일 귀국했습니다.

유일하게 인터뷰에 응한 교사 1명은 피곤한 표정으로 "걱정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는데요.

이 교사는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밤새도록 눈이 내려 더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로 가는 것은 무리여서 하산을 결정했다"며 "두 그룹으로 하산하던 도중에 갑자기 눈사태가 일어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나는 심한 고산병 탓에 산장에 머무르고 있어서 현장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당시 현장에 있던 선생님들에게 전해 들은 바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선두 그룹과 후미 그룹의 거리 차이는 약 6ｍ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편집 : 전현우>

<영상 :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1/22 11: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