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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고객을 잡아라"…통신3사, 새학기 '키즈 마케팅' 활발

송고시간2020-0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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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잼 전용폰 출시…잼 플랜요금제 가입시 50% 요금 할인

KT, '우리아이 첫 스마트폰' 프로모션…월 최대 1만1천원 할인

LGU+, U+키즈 요금할인 프로모션…폰분실·파손보험도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새 학기를 맞아 경쟁적으로 '키즈 맞춤형 요금제'를 내놓고 키즈 전용폰을 선보이는 등 키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만큼 초등학생을 포함한 10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

SKT, 'ZEM 있는 새학기' 프로모션 시행
SKT, 'ZEM 있는 새학기' 프로모션 시행

SK텔레콤이 신학기를 맞아 잼(ZEM) 플랜 요금제에 가입하는 초등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간 이동통신 요금을 50% 할인해주는 '잼(ZEM) 있는 새 학기'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새 학기를 맞아 기존 미니폰과 LG X2 ZEM에 더해 2월에 ZEM전용폰을 출시하는 등 단말 라인업을 확대했다.

다음 달 17일까지 가입하는 고객과 가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특급호텔 패키지, 테마파크 이용권, 생활가전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초등학생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3월 말까지 요금할인 등이 포함된 '잼(ZEM) 있는 새 학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에서는 잼(ZEM) 플랜 요금제에 가입하는 초등학생 고객의 통신요금을 3개월간 50% 할인해 준다.

특히 잼(ZEM) 플랜 요금제에 가입하면 온 가족 할인 결합을 통해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ZEM 플랜 스마트 T가족모아에 가입하면 가족 간에 데이터를 나누어 쓸 수 있다. 플로(FLO) 음악 100회 듣기 무료와 해당 음악 감상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도 무료로 제공한다.

부모가 5G 요금제에 가입한 경우에는 만 12세 이하 자녀가 ZEM 플랜 워치에 가입하면 무료 또는 추가 할인된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있으며, 추가 할인 혜택은 중복으로 적용해 주고 있다.

KT, 새해 12세 이하 신규 고객에 6개월간 요금할인
KT, 새해 12세 이하 신규 고객에 6개월간 요금할인

(서울=연합뉴스) KT가 새해를 맞아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만 12세 이하 고객에게 스마트폰 요금을 월 최대 1만1천원씩 6개월간 할인하는 '우리아이 첫 스마트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는 3월 31일까지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만 12세 이하 고객에게 요금을 월 최대 1만1천원씩 6개월 동안 할인해 주는 '우리아이 첫 스마트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 또는 가족 회선의 월정액이 6만9천원 이상이면 월 1만1천원 할인되며, 3만3천원부터 6만9천원 미만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에는 월 3천3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이 많이 사용하는 Y주니어(기본데이터 900MB·월 1만9천8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데이터 소진 후 400Kbps의 속도로 SNS와 웹서핑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KT 가입자 중 2개 회선을 지정해 무제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KT는 현재 '라인프렌즈 스마트폰'과 '라인키즈폰2' 등을 판매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카카오리틀프렌즈폰3' 단독 출시
LG유플러스, '카카오리틀프렌즈폰3' 단독 출시

(서울=연합뉴스) LG유플러스가 17일 신학기를 맞이해 초등학생 맞춤형 스마트폰 '카카오리틀프렌즈폰3'를 단독 출시했다. [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유플러스[032640]는 오는 4월까지 LTE 청소년 요금제 5종을 매달 5천500원 할인해주는 U+키즈 요금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12세 미만 청소년 요금제 5종 가입 고객이라면 부모의 요금제와 상관없이 누구나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모와 자녀의 휴대폰을 묶은 무선 결합상품 '참쉬운 결합할인'을 이용하면 추가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족끼리 나눠 쓸 수 있는 데이터 3천MB도 별도로 제공된다.

또 LG유플러스는 초등학생 맞춤형 스마트폰 '카카오리틀프렌즈폰3'을 단독 출시했다. 이 휴대폰은 부모가 관리하고, 자녀의 위치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키즈폰 초등학생 이용고객을 위해 출고가 40만원 이하 스마트폰에 대해 분실과 파손을 모두 보장해주는 '폰분실·파손보험 40'도 제공한다. 이 보험상품의 월 이용료는 1천900원으로 통신사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특히 최근 선보인 카카오리틀프렌즈폰3은 분실 시 고객이 제품 출고가의 20%인 4만7천960원만 부담하면 새 스마트폰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의 영어도서 110편을 3D AR(증강현실)로 제작해 독점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리틀프렌즈폰3를 공시지원금으로 구매하면 내년 1월 말까지 최대 1년간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jesus786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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