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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 감염병 주의"…지난해 광주 의심 신고 637건

송고시간2020-01-2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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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비상
'우한 폐렴' 비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는 설 연휴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시민들에게 국가별 유행 감염병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24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광주로 유입된 법정 감염병 의심 신고 건수는 모두 637건이었다.

상당수는 홍역, 뎅기열, 치쿤구니아 등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전했다.

해외여행 후 설사 등 증상으로 검사 의뢰된 22건 가운데 19건에서는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이 확인되기도 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태국, 일본 등에서도 확인되고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여행 후 뎅기열, 홍역 등 유입 신고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진종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과장은 "질병관리본부, 보건소, 병·의원과 협력해 해외 유입 감염병 사례를 지속해서 검사하고 있다"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cdc.go.kr) 또는 콜센터(☎ 1339)에서 국가별 감염병 발생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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