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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 이이경 "코믹 이미지 고정? 걱정하지 않아요"

송고시간2020-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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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 도전…"악역 변신도 해보고 싶어"

이이경
이이경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코믹한 이미지 고정요? 아직 그런 고민은 없어요."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와 예능 '플레이어' 등을 통해 차세대 코미디 배우로 떠오른 배우 이이경(31)이 영화 '히트맨'으로 이번엔 코미디 영화에 도전했다.

최근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그는 "드라마에서 코믹한 역할을 하고 예능도 하니까 관객들이 이제 내가 나오면 웃음에 대한 기대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믹한 이미지로 굳혀지는 것에 대한 고민은 없어요. 한편으로 어떤 배우들은 이런 이미지를 원할 수도 있고요.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코미디 연기의 철학요? 저는 진지해요. 제가 웃긴 연기 한다고 웃기게 하려고 하거나 웃음을 참으면서 하면 안 되더라고요. 진지하게 해야 그 상황에서 주는 웃음이 있는 것 같아요."

'히트맨'에서 이이경은 국정원의 막내 암살 요원으로, 과거 전설의 암살 요원인 준(권상우 분)을 동경한 인물이다. 현재 웹툰 작가인 준이 1급 기밀을 그려버리면서 그를 체포해 와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초반부에는 조금 힘을 빼고 연기하다가 마지막에는 조금 힘을 줬죠. 캐릭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감독님이 배우가 알아서 하게 해주셨어요."

이이경
이이경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와이키키 브라더스'부터 '플레이어', '검법남녀'(시즌 1에만 출연)까지 이이경이 출연한 드라마나 예능 중 다수가 후속 시즌이 제작됐다. 이이경은 "'히트맨'도 잘 돼서 후속편이 제작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미 한 번 했던 캐릭터는 다시 다가가기 쉽더라고요. 대본을 다시 펼치지 않아도요. 자신감이 더 생기는 것 같아요."

예능 '플레이어' 출연에 대해서도 "코미디 연기를 많이 하니까 예능 섭외가 많이 들어왔다"며 "'플레이어'는 내가 재밌어서 출연했다. 적당히 웃어줘야 한다"고 웃었다.

어느덧 연기 9년 차인 이이경은 "아직 연기하면서 매너리즘 같은 것은 못 느낀다"고 강조했다.

"악역요? 배우로서 변신은 늘 반갑죠. 시청자들이 과연 받아들여 주실지에 대한 걱정은 있지만, 저는 하고 싶어요. 연기는 어떤 역할을 해도 다 매력이 있으니까요."

이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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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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