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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미국 여자소프트볼 대표팀 후원…"비슷한 종목"

송고시간2020-01-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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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소프트볼 스타 제니 핀치
미국 여자소프트볼 스타 제니 핀치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여자소프트볼 대표팀을 후원한다.

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MLB가 미국 여자소프트볼 대표팀과 후원 협약을 했다. MLB 사무국이 지급한 돈으로 소프트볼 대표팀은 한결 수월하게 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국 여자소프트볼 대표팀은 MLB 사무국의 후원 덕에 2월 4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서 합숙 훈련을 한다.

MLB사무국은 "야구와 소프트볼은 모두 공을 다루는 스포츠다. 다른 점도 있지만, 정말 비슷한 종목이다"라며 "미국 소프트볼 대표팀이 능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미국 여자소프트볼 대표팀은 이미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미국 남자야구는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에서 멕시코에 밀려 도쿄올림픽행 티켓을 놓쳤다. 미국 남자야구 대표팀은 3월 열리는 미주대륙 최종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야 올림픽 본선 무대에 선다.

MLB사무국은 올림픽 예선을 겸한 프리미어12에 메이저리거의 출전을 막았다.

메이저리거의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도 막을 생각이다.

하지만 소프트볼 대표팀 후원은 다른 문제다.

MLB사무국은 급격하게 성장한 미국 여자축구처럼, 소프트볼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사무국은 "미국 여자소프트볼 대표팀은 세계 정상급이다. 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돌아온 소프트볼에서 우리 대표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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