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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결핵·말라리아 퇴치금 500억원 받는다"

송고시간2020-01-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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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와 결핵 퇴치를 위한 투자'
'말라리아와 결핵 퇴치를 위한 투자'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피터 샌즈 글로벌펀드 사무총장이 2019년 8월 27일 오후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말라리아와 결핵 퇴치를 위한 고위급 심포지엄'에서 '말라리아 결핵 퇴치를 위한 투자'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국제협력단체 '글로벌펀드'로부터 결핵과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4천170만 달러(약 500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글로벌펀드는 23일(현지시간)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의 결핵과 말라리아 지원에 대한 합의가 타결됐다"며 "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해당 합의는 기술과 개발 파트너, 북한 정부의 광범의 한 협력 끝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지원금은 유엔아동기금(UNICEF)과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결핵과 말라리아 치료 약물을 사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다제내성 결핵 관련 사안은 유진벨재단이 맡게 된다"고 단체는 설명했다.

2002년 설립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 글로벌펀드는 2010년부터 북한에 결핵 및 말라리아 환자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1억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이 단체는 2018년에는 북한 내 독특한 환경으로 지원 물자의 배급과 효율성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며 지원을 중단했지만, 작년 9월 지원 재개를 승인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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