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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태국마스터스 여자복식 4강에 한국 3개 조 진출

송고시간2020-01-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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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0위 장예나-김혜린, 세계 4위 이소희-신승찬 제압

배드민턴 여자복식 장예나-김혜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장예나-김혜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을 향한 배드민턴 여자복식 국가대표 선수들의 '내부 경쟁'에 불이 붙었다.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김혜린(인천국제공항)은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300 태국 마스터스 8강전에서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을 2-0(21-19 21-14)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소희-신승찬은 지난 21일 발표된 BWF 세계랭킹에서 한국 여자복식 조 중에서 가장 높은 4위에 올라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며, 메달 후보로도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10위 장예나-김혜린에게 완패하며 입상에 실패했다.

장예나-김혜린은 21일 자 랭킹에서 10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세계 톱10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랭킹을 더 끌어 올려 세계랭킹 8위 안에 들어간다면 도쿄올림픽 출전도 바라볼 수 있다.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복식 경기에 출전하려면 4월 말 세계랭킹에서 8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하지만 각 세부종목의 국가당 출전권이 2장으로 제한돼 있어 국내에서도 상위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배드민턴 대표팀 여자복식 선수들
배드민턴 대표팀 여자복식 선수들

배드민턴 여자복식 국가대표 선수들. 왼쪽부터 신승찬-이소희, 공희용-김소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역시 도쿄올림픽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5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과 세계랭킹 13위 정경은(김천시청)-백하나(MG새마을금고)도 나란히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4강 네 자리 중 세 자리를 한국이 차지했다.

지난주까지 세계랭킹 4위로 국내 최고 랭킹을 달리다가 이소희-신승찬에게 밀려 5위로 내려간 김소영-공희용은 세계랭킹 9위 리원메이-정위(중국)를 접전 끝에 2-1(22-20 15-21 21-14)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정경은-백하나는 세계랭킹 29위 비비안 후-얍청원(말레이시아)을 2-0(21-12 21-15)으로 가볍게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정경은-백하나는 25일 4강전에서 장예나-김혜린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소영-공희용은 4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과 맞붙는다.

여자 단식 기대주인 세계랭킹 9위 안세영(광주체고)은 8강전에서 치쉐페이(프랑스)를 2-0(21-11 21-12)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안세영의 4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5위 인타논 랏차녹(태국)이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안세영
배드민턴 여자단식 안세영

[EPA=연합뉴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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