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난폭 운전하다 휴무 경찰관에 적발…음주 측정 거부
송고시간2020-01-25 14:34
손형주기자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술을 마신 상태에서 불법 유턴 등 난폭운전을 하던 30대가 길을 지나던 경찰관에 발견돼 추격 끝에 붙잡혔다.
25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10분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 한 아파트 앞에서 한 차량이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다름 아닌 사상경찰서 소속 경찰관 B씨였다.
이날 휴무인 B씨는 운전 중에 불법 유턴 등 난폭운전을 하고 비틀거리는 차량을 발견, 음주운전을 직감하고 차량을 추적하며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추격 끝에 30대 남성 A씨가 타고 있던 차량을 멈춰 세웠다.
차에서 내린 A씨에게서는 술 냄새가 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측정을 거부함에 따라 도로교통법(음주측정거부)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handbrother@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1/25 14: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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