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숫자로 돌아본 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송고시간2020-01-27 13:29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코비 브라이언트의 선수 시절 경기 모습.
코비 브라이언트의 선수 시절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6일(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42·미국)는 미국프로농구(NBA) 코트를 지배한 전설적인 선수였다.

1996-1997시즌 LA 레이커스에서 NBA에 데뷔해 2015-2016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20년간 한 팀에서만 뛴 그는 역대 가장 위대한 농구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영국 공영방송 BBC, 독일 dpa통신 등 외신이 보도한 내용을 바탕으로 브라이언트의 화려했던 농구 인생을 숫자로 돌아본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fDvdt0IRuyk

▲ 1 =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횟수. 브라이언트는 2007-2008시즌 한 차례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아울러 브라이언트가 미국 최대영화상인 '오스카상'을 수상한 횟수이기도 하다. 브라이언트는 자신이 원고를 쓴 5분짜리 영화 '디어 바스켓볼'(Dear Basketball)로 2018년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8년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단편 애미메이션 부문 수상자로 뽑힌 코비 브라이언트.
2018년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단편 애미메이션 부문 수상자로 뽑힌 코비 브라이언트.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 2 =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된 횟수이자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 수. 브라이언트는 2008-2009시즌과 2009-2010시즌에 연이어 NBA 파이널 MVP의 영예를 누렸다. 아울러 미국 국가대표로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4 = 올스타 MVP 선정 횟수. 2001-2002시즌을 시작으로 2006-2007, 2008-2009, 2010-2011시즌에 올스타 MVP에 선정돼 역대 최다 수상자인 밥 페티트의 타이를 이뤘다.

▲ 5= NBA 챔피언결정전 우승 횟수.

LA 레이커스의 영구결번인 코비 브라이언트의 등번호 8번과 24번.
LA 레이커스의 영구결번인 코비 브라이언트의 등번호 8번과 24번.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 8, 24 = 브라이언트가 레이커스에서 달고 뛴 등 번호. 브라이언트는 자신의 농구 인생 후반부를 위해 새로운 번호를 원했다면서 2016년에 등 번호를 8번에서 24번으로 바꿨다. 24번은 그가 필라델피아 로워매리언 고등학교에서 처음 달았던 번호다. 고교 시절에 등 번호 33번도 썼으나 레이커스에서는 카림 압둘 자바가 달았던 33번을 영구 결번으로 정한 상태였다.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가 은퇴한 뒤 8번과 24번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 9 = NBA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수비력을 기준으로 꾸린 베스트 5) 선정 횟수. 아홉 차례 뽑힌 것은 브라이언트와 마이클 조던, 케빈 가넷, 게리 페이턴 4명뿐이다.

▲ 11 = 올-NBA 퍼스트 팀 선정 횟수.

▲ 15 = 올스타전 선발 출전 횟수.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2019-2020시즌 팬 투표 1위로 개인 통산 16번째 올스타전 선발 출전을 확정하기 전까지는 역대 최다 기록이었다.

▲ 16 = 크리스마스 경기 출전 횟수. 통산 전적은 6승 10패다. NBA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인기 구단 위주로 경기 일정을 잡는다.

▲ 18 = 올스타전에 연속해서 뽑힌 횟수. NBA 역사에서 최다 기록이다. 올스타전 총 출전 횟수에서도 브라이언트보다 많은 선수는 압둘 자바(19회)뿐이다.

2008-2009시즌 NBA 파이널 우승 트로트와 MVP 트로피를 함께 든 코비 브라이언트.
2008-2009시즌 NBA 파이널 우승 트로트와 MVP 트로피를 함께 든 코비 브라이언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20 = 레이커스에서 보낸 시즌 수. 디르크 노비츠키가 댈러스 매버릭스에서만 21시즌을 뛰고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 전까지 브라이언트는 NBA 최장기간 '원 클럽 맨'이었다.

▲ 24 = 50득점 이상 올린 경기 수. 윌트 체임벌린(118경기)과 조던(31경기) 다음이다.

▲ 60 = 은퇴 무대였던 2016년 유타 재즈와 경기에서 기록한 득점. 브라이언트의 7번째 60득점 이상 경기였다.

▲ 81 = 2006년 1월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넣은 브라이언트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 1962년 100점을 넣은 체임벌린 다음 기록이다.

▲ 5천640 = NBA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 제임스(6천911점), 조던(5천987점), 압둘 자바(5천762점)에 이어 4번째다.

▲ 3만3천643 = NBA 통산 득점. 압둘 자바(3만8천387점), 칼 말론(3만6천928점), 제임스(3만3천655점)에 이어 이 부문 4위에 올라 있다.

▲ 4만8천637 = 총 출전 시간(분). NBA 역대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hosu1@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