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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때 최초로 '수소 연료' 사용

송고시간2020-01-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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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성화봉
도쿄올림픽 성화봉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0 도쿄하계올림픽 일본 내 성화 봉송 때 성화 점화 연료로 최초로 수소가 사용된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전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를 성화 봉송 일부 구간에서 불씨 연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다른 구간에선 가스로 불꽃을 살려간다.

가스와 달리 수소 연료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조직위는 또 도쿄올림픽 기간 주 경기장 성화대를 밝힐 성화의 연료도 수소를 사용할 참이다.

조직위 홈페이지를 보면, 도쿄올림픽 성화는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에서 3월 12일 채화된다.

일주일간 그리스 국내 봉송을 마친 성화는 3월 20일 일본 미야기현 마쓰시마 공군기지에 도착해 본격적인 일본 국내 봉송에 들어간다.

일본은 도쿄올림픽 유치 당시 2011년 도호쿠 대지진으로 크게 피해를 본 일본 동북부 지방의 재건을 유치 목표로 내세웠고, 성화 봉송도 원자력 발전소 사고 지역인 후쿠시마현에서부터 3월 26일 시작한다.

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우승 당시 일본 대표팀 멤버를 포함해 260명이 후쿠시마현 성화 봉송에 나선다.

도쿄올림픽 일본 내 성화 봉송 일정
도쿄올림픽 일본 내 성화 봉송 일정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캡처]

본격 봉송에 앞서 3월 20일부터 25일까지 후쿠시마현, 미야기현, 이와테현 등 대지진 피해 지역 주요 장소를 성화가 찾는 '재건의 불꽃 특별 전시'가 열린다.

이후 성화는 일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을 일주한 뒤 7월 10일 도쿄에 입성해 올림픽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올림픽 개막일인 7월 24일 도쿄 신주쿠에 세워진 주 경기장으로 들어온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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