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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에 외식업계 비상…마스크·손 세정제 비치

송고시간2020-01-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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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방문 커피전문점 매장 소독…"접객 직원 10일 이상 휴가조치"

 '신종 코로나' 비상(CG)
'신종 코로나' 비상(CG)

[연합뉴스TV 제공]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는 참고용 자료 이미지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국내에서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외식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2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유명 커피 전문점 브랜드 A사는 설 연휴 첫날인 이달 24일 3번째 확진자가 경기도의 한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와 지역 보건소는 A사 측에 연락을 취해 해당 시간 CCTV를 확인하고, 확진자가 접촉한 직원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이후 바닥과 테이블 등 해당 매장을 철저히 소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사 관계자는 "세 번째 확진자가 해당 매장을 찾은 것은 사실"이라며 "고객과 파트너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에서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위생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확진자를 맞은 직원들은 밀접 접촉자가 아닌 '일반 접촉자'로 출근해도 무방하다는 질병관리본부의 판단이 있었다"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차원에서 다음 달까지 최소 10일 이상 휴가를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커피 브랜드는 한발 더 나아가 전국 모든 매장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위생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우선 고객을 직접 만나는 계산대 직원 등을 중심으로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파트는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길 예정이지만, 본사 차원에서 각 매장에 지속해서 마스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4AmzgpmA3Ks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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