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첩 담아가세요"…국립민속박물관 입춘 세시 행사

박상현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은 입춘(立春)을 사흘 앞둔 다음 달 1일 '봄기운 담은 입춘첩 담아가세요' 세시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입춘방이라고도 하는 입춘첩(立春帖)은 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쓴 글귀로, 보통 대문이나 벽에 붙였다.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 '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가 입춘첩에 흔히 등장하는 문구다.

민속박물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오촌댁 대청마루에서 입춘첩 써서 붙이기 시연 행사를 하고, 이어 로비에서 서예가들이 쓴 입춘첩을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psh5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1/28 15: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