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EU 본부·독일 외교부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29일 유럽 순방길에 오른다고 외교부가 28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유럽연합(EU) 초청으로 2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 소재 EU 본부를 방문, EU 정치안보위원회(PSC)에 참석하고 헬가 슈미트 EU 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과 회담한다.
그는 EU 회원국들과 최근 한반도 상황 및 한국 대북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EU 신임 지도부에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EU간 협력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 머물면서 닐스 안넨 정무차관, 페트라 지그문트 아태총국장 등 외교부 당국자들과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양국 간 공조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독일은 2019∼20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 위원회) 의장국도 수임 중이다.
air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1/28 18: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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