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6거래일 만에 반등…WTI 0.6%↑

이귀원 기자 기자 페이지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로 연일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28일(현지시간)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34달러) 오른 53.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만의 반등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21분 현재 배럴당 0.30%(0.18달러) 상승한 59.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최근 우한 폐렴 확산속도가 빨라지면서 원유 수요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하면서 하락세를 지속해왔다. 다만 이날은 전날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반등하면서 국제유가도 동반 상승세를 탔다.

전날 약 6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던 국제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5%(7.60달러) 하락한 1,569.80달러를 기록했다.

lkw777@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1/29 05: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