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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채상환 초점 둬야…연준, 금리 낮춰라"

송고시간2020-01-2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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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정례회의 맞춰 금리인하 또 압박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해 또다시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높은 기준을 가진 우리보다 다른 국가들이 훨씬 적은 부담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금리를 경쟁력 있게 만들기 위해 연준은 현명해져야 하고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부채를 상환하고 차환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인플레이션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적은 상황에서 막대한 연방정부 부채의 상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는 논리를 내세운 셈이다.

무엇보다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 맞춰 금리 인하를 거듭 촉구한 모양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8~29일 이틀 일정으로 정례회의를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현 1.5~1.75%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없었다면 우리는 4%(GDP 증가율)에 근접했을 것이다. 다우지수도 5천~1만포인트 더 올랐을 것"이라면서 "그들이 기준금리를 올렸을 때 그것이 킬러였고 큰 실수였다"고 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 '마이너스 금리' 압박 (PG)
트럼프 '마이너스 금리' 압박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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