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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 지역난방공사 방문…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독려

송고시간2020-01-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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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축사하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지난 16일 충남 천안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문화홀에서 열린 '맑은 공기, 푸른 하늘 만들기 범도민 실천다짐대회'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9일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 사업장인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를 찾아 "계절 관리제(작년 12월∼올해 3월) 기간에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로 미세먼지 감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지역난방공사는 환경부와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곳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질소 산화물 저감 장치를 교체하고 보일러 사용 연료를 전환했다.

이 협약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협약을 맺은 사업체는 미세먼지 저감 의무는 없지만 대기 오염 방지 시설을 개선하고 사용 연료를 전환해 미세먼지를 자발적으로 줄이는 조치를 시행한다.

현재 발전, 석유, 제철, 시멘트 등 11개 업종, 111개 사업장이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환경부에 따르면 자발적 협약에 참여하는 111개 사업장 중 98개 사업장(석탄발전 가동 중지·상한 제약을 시행하는 공공 발전 11개 사업장, 미세먼지 생성물질을 자동 측정하지 않는 2개 사업장 제외)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배출한 초미세먼지(PM-2.5)는 약 3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다.

조 장관은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계의 각별한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미세먼지 감축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자발적 협약을 맺은 사업장을 주기적으로 찾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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