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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강 축구클럽 가리자…챔피언스리그 '개봉박두'

송고시간2020-01-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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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4년 만의 우승 도전…울산, 최강희의 상하이와 한조

서울, 3년 만에 챔스 복귀…수원 빅버드에 이니에스타 뜬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아시아 프로축구 정상을 가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가 내달 조별리그부터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29일 본선행 막차를 탈 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가 모두 끝나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는 32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서아시아 16개 팀과 동아시아 16개 팀이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내달 10일부터 조별리그 6경기씩을 치른다. A조부터 D조는 서아시아, E조부터 H조까지는 동아시아 팀들끼리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은 5월 18일부터 16강 토너먼트에 들어가고, 끝까지 살아남은 서아시아 팀과 동아시아 팀이 11월 22일과 28일 홈 앤드 어웨이 맞대결로 왕좌의 주인을 가린다.

K리그에서는 정규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 준우승팀 울산 현대, 3위 FC서울과 대한축구협회컵(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이 출전한다.

지난 시즌 전북과 상하이 상강의 경기 장면
지난 시즌 전북과 상하이 상강의 경기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은 H조에서 호주 A리그 준우승팀 시드니FC, 일본 J리그 우승팀 요코하마 마리노스, 중국 슈퍼리그 3위 팀 상하이 상강을 상대한다.

지난 시즌 대회 16강에서 상하이 상강과 승부차기 끝에 탈락한 전북은 모처럼 복수할 기회를 잡았다.

전북은 요코하마와 2014년 대회 조별리그에서 맞붙어 홈에서 3-0으로 이기고 원정에서 1-2로 졌다.

홈 승리 당시 멀티골을 넣은 이승기는 올 시즌에도 전북의 중원을 책임진다.

전북과 시드니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강희 감독 상대하게 된 울산 김도훈 감독
최강희 감독 상대하게 된 울산 김도훈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은 중국축구협회컵 우승팀 상하이선화, A리그 우승팀 퍼스 글로리, J리그 준우승팀 FC도쿄와 F조에서 경쟁한다.

상하이 선화는 울산에서 특급 공격수로 성장한 김신욱이 버티고 있는 데다 K리그 통산 229승에 빛나는 최강희 감독이 이끌고 있다.

K리그를 누구보다 잘 아는 감독과 공격수를 보유한 상하이 선화는 울산에 쉽지 않은 상대다.

최 감독은 K리그에서 울산을 상대로 19승 16무 10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3년 전 베이징 상대로 골 넣던 윤주태
3년 전 베이징 상대로 골 넣던 윤주태

[연합뉴스 자료사진]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FC서울은 비교적 무난한 상대들을 만났다. 베이징 궈안(중국)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E조에 속했다.

서울은 베이징을 상대로 2013년 대회 16강에서 만나 1, 2차전 합계 3-1로 이겼고, 2014년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1승 1무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베이징은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와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헤나투 아우구스투를 보유하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서울은 태국 팀을 상대로 진 적이 없다.

일왕배 우승컵 들어올리는 이니에스타
일왕배 우승컵 들어올리는 이니에스타

[EPA=연합뉴스]

수원은 일왕배 우승팀 빗셀 고베,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 광저우 헝다,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우승팀 조호르 다룰 탁짐과 G조에서 16강행 티켓을 두고 겨룬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고베)와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뛰었던 파울리뉴(광저우) 등 스타들이 유독 많은 G조여서 보는 재미를 더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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