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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졸업식 취소

송고시간2020-01-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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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기 기자
이덕기기자
신종코로나 경보 수준 '경계' (PG)
신종코로나 경보 수준 '경계'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수성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2019학년도 졸업식을 취소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학은 이날 긴급 보직자 회의를 열어 다음 달 7일 개최 예정이던 '44회 전문학사 및 학사 학위 수여식'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졸업생과 가족이 모이는 대규모 졸업식 및 학과 단위 행사도 하지 않는 대신 각종 상을 받는 졸업생들에게 졸업장과 상을 주는 최소한의 행사만 갖기로 했다.

대학은 또 졸업생과 가족들이 개별적으로 졸업을 기념하기 위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학과에서 학사복 임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구 한 사설 영어학원은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한 학생·교직원에게 증상이 없더라도 입국 후 14일간 등교·출근하지 않도록 한 시 교육청 조치보다 한단계 높여 '지난 13일 이후 중국을 다녀온 학생과 학부모가 있는 경우는 증상이 없더라도 입국 14일 이후 등원해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학부모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duck@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6W9VAadAJ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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