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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세자르상 외국어영화상 후보 올라

송고시간2020-01-30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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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래기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조커' 등 6개 작품과 경쟁

2018년 칸 황금종려상 '만비키 가족'도 작년 세자르 외국어영화상 수상

봉준호 감독 [EPA=연합뉴스]

봉준호 감독 [EPA=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프랑스의 오스카로 불리는 세자르상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세자르상 시상 주체인 프랑스영화예술아카데미는 29일(현지시간) 제45회 세자르상의 수상 후보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봉준호의 '기생충'은 쿠엔틴 타란티노(미국)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페드로 알모도바르(스페인)의 '페인 앤 글로리', 토드 필립스(미국)의 '조커', 마르코 벨로치오(이탈리아)의 '배신자' 등 다른 6개 작품과 함께 외국어영화상 후보작에 지명됐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EVoZCuV44gU

'기생충'이 작년에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프랑스 칸 영화제와 달리 세자르영화상은 프랑스 영화인들이 1976년부터 매년 우수한 프랑스 영화에 주로 시상한다.

작년 제44회 세자르상의 외국어영화상은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만비키 가족'이 수상했다. '만비키 가족'은 그 전해인 2018년에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번에 '기생충'이 세자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할 경우 2년 연속으로 아시아 감독의 작품이 칸과 세자르라는 프랑스의 양대 영화축제의 최고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석권하게 된다.

'기생충'은 이미 다음 달 9일 열리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 세자르상 시상식은 내달 28일 파리 시내 공연장인 살 플레옐에서 열린다.

yonglae@yna.co.kr

봉준호 감독(왼쪽 세 번째)과 배우 송강호(왼쪽부터), 박소담, 이정은, 최우식, 이선균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26회 미국영화배우조합(SAG) 어워즈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상에 해당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 부문을 수상한 뒤 상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봉준호 감독(왼쪽 세 번째)과 배우 송강호(왼쪽부터), 박소담, 이정은, 최우식, 이선균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26회 미국영화배우조합(SAG) 어워즈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상에 해당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 부문을 수상한 뒤 상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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